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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야구]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국, 전체 일정, 역대 대회 한국 성적

by 리빙리포터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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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mlb.com/world-baseball-classic(WBC공식홈페이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최대의 국제야구대회다. 미국에서는 4대 스포츠(야구,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에 속하는 야구이지만, 국제적으로는 야구 인구가 많거나 인기가 뜨거운 건 아니다. 그래서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에 많은 시간이 걸렸고, 중간에 제외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올림픽 퇴출의 이유이기도 했던 여름에 열리는 올림픽이 프로야구 시즌과 겹쳐서 MLB에서는 선수를 보내지 않으려 했다. 그래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야구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목적으로 프로야구 시즌 전에 개최하게 되었다.


WBC 출전국

제5회 WBC는 역대 최초로 각 조별 5개국, 총 20개국이 참가한다. 4개 조로 팀을 나눴는데, 조별 개최장소가 다르다. A조는 대만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에서 개최하며 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가 편성되었다. B조는 일본 도쿄 돔에서 경기를 하며 일본, 한국, 호주, 중국, 체코가 참가한다. C조는 미국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개최하며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으로 구성되었다. D조는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이스라엘, 니카라과가 격돌한다. 각 조별 2위 팀까지 세컨드라운드에 오를 수 있다. A조는 대만, 쿠바, B조는 일본, 한국, C조는 미국, 멕시코가 세컨드라운드에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죽음의 조라 불리는 D조는 푸에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3국이 예상불가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출전국 중 우승 경험이 있는 나라는 일본이 2회로 가장 많고(2006년, 2009년), 도미니카가 2013년, 미국이 가장 최근인 2017년에 우승을 차지했다. 푸에토리코는 최근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서 패해 분루를 삼켜야 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전체 일정

2023년 3월 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2라운드는 대만 타이중, 일본 도쿄, 미국 피닉스, 마이애미에서 경기를 한다. 챔피언십라운드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며, 최종 우승팀은 3월 21일에 가려진다. 1라운드는 각조 5개국이 4경기씩 치러서 1,2위 팀을 가리는 리그전이다. 첫 경기는 3월 8일로 대만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에서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A조는 3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경기를 하며, 한국이 포함된 B조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 C조와 D조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를 치룬다. 쿼터파이널스1(세컨라운드)은 일본 도쿄돔에서 3월 15,16일에 B조 2위와 A조 1위가 맞붙고, A조 2위와 B조 1위가 경기를 한다. 다만 B조에 속한 일본이 B조 2위를 할 경우 15일에 경기를 해야함에도 16일에 경기를 하는 것으로 조정된다. 사실상 B조에서 한국과 일본이 1,2위를 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한국 경기는 15일에 치른다고 봐야 할 것이고, 승리 시 바로 미국으로 이동하게 된다. 쿼터파이널스2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3월 17,18일에 C조 2위와 D조 1위가, D조 2위와 C조 1위가 격돌하며, 일본처럼 C조 미국이 2위를 할 경우는 18일에 경기가 치뤄진다. 챔피언십라운드 세미파이널 경기는 세컨라운드에서 승리한 팀끼리 미국 마이애미에서 3월 19, 20일에 한다. 여기에서 승리한 팀끼리 챔피언 결정전을 21일에 하게 된다. 한국이 세컨라운드를 통과하면 세미파이널 경기는 19일에 한다. 한국의 연속 경기는 조별 경기에서만 이뤄지기에 일정에 여유가 좀 있는 편이다.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총 7번의 대결을 해야 한다. 대회가 열리는 (예선을 포함한) 6개 경기장 중 미국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는 조별  5경기와 세컨라운드 2경기, 챔피언십라운드 3경기로 총 10경기가 펼쳐진다.


역대 대회 한국 성적

한국은 4번의 대회에 모두 출전했다. 5번 연속 출전하는 국가들은 한국을 비롯하여 네덜란드, 대만, 도미니카,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일본, 중국, 캐나다, 쿠바, 푸에르토리코, 호주로 총 14개 국가다. 한국은 4번의 대회에서 총 22경기를 했고, 승률은 0.682로 15승 7패의 통산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다승 팀은 일본으로 23승 8패를 했다. 2006년 첫 대회에서 한국은 3위를 했는데, WBC는 3,4위전을 치리지 않기에 승률로 따져서 3위로 기록되었다. 2009년 대회에서의 성적이 한국의 최고 성적으로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1,2라운드를 패자부활방식으로 치뤘는데, 한국과 일본은 결승전을 포함하여 총 5번의 경기를 했고, 한국은 2승 3패로 결승전에서 일본에 져서 2위를 기록했다. 그래서 한일 베이스볼 클래식이었다는 말도 나왔다. 2013년과 2017년 대회에서는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해서 4위 밖의 성적을 올렸다. 2013년에는 1라운드에서 탈락했는데, B조에서 대만, 네델란드와 2승 1패로 같은 성적을 냈지만 TQB로 결정하여 3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TQB는 (득점/공격이닝) - (실점/수비이닝)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실점을 적게 하고 다득점한 팀이 상위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2017년에도 네델란드와 대만과 같은 조로 편성되었는데, 첫경기부터 의외의 복병이었던 이스라엘에 지고, 2013년처럼 네델란드에 패하면서 1승 2패로 광탈하였다. 최근 두번의 대회에서 1라운드 탈락한 한국은 2023년 WBC에서는 2라운드를 통과해 미국에서 열리는 4강전에 올라가는 게 1차 목표라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관중없는 경기를 치루면서 인기가 다소 주춤한 한국 프로야구가 WBC를 통해 다시금 최고 인기 스포츠다운 면모를 회복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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